동해안 최고의 명승 절경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으며, 예부터 ‘영해의 관어대에 가보지 못하고 죽으면 저승에 가서도 한탄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관어대觀魚臺’라는 이름은 목은 이색 선생이 지은 것으로 전해져 오며, 이곳 관어대에서 내려다보면 바다에서 노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고래불이란 해수욕장 이름도 목은 이색 선생이 이곳에 올라서 보니 수십 마리의 고래가 뛰어놀고 있어 그리 불렀다 합니다. 고려말 부터 조선시대 영해 지역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문화 교유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공간으로 의미가 큽니다.